대한조선, 1월 중 벌크선 4척 인도 완료

대한조선, 1월 중 벌크선 4척 인도 완료

  • 수요산업
  • 승인 2016.01.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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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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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선박 인도해 기대감 ↑
지난해 5월 골리앗크레인 추가로 생산성 향상

  대한조선이 건조한 선박들을 예정대로 인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조선은 지난 5일 올해 첫 선박을 인도한 데 이어 14일까지 총 4척의 18만DWT급 벌크선을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조선이 인도한 선박은 길이 292m, 폭 45m, 높이 24.8m 규모이다. 2척은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에 인도했고 나머지 2척은 골든오션그룹(Golden Ocean Group)에 인도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5월 도크에 1,500t급 골리앗크레인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4주에 1척씩 선박을 건조해 진수하는 ‘4주 배치’를 실시하면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현재 대한조선 해남조선소에는 석유제품선, 원유운반선, 벌크선 등 여러 척의 선박이 건조되고 있으며 협력사를 포함한 4,000여명의 임직원들이 납기를 맞추기 위해 분주히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국제유가와 벌크선 운임 하락으로 선사들이 선박의 인도를 미루고 있는 와중에도 대한조선은 선별수주와 선박 품질향상으로 예정대로 선박의 인도에 나서며 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조선의 한성환 대표이사는 "조선업계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대한조선은 고품질 선박을 꾸준히 인도하면서 고객과의 신뢰를 구축해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집중 투자로 새로운 선종과 신기술 개발로 세계 최고의 중형조선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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