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P와 MOA 앞둔 포스코, 산업부에 “이건 아직”

PKP와 MOA 앞둔 포스코, 산업부에 “이건 아직”

  • 철강
  • 승인 2016.01.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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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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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하르 파이넥스-CEM 제철소 건설, 3월 MOA 체결
산업부 자료, 지분비율·착공시기·제철소 위치 오류

 이란 철강업체 PKP와 ‘차바하르 일관제철소 건설 협력 사업’에 대한 합의각서(MOA) 체결을 앞둔 포스코가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포스코와 PKP(Pars Kohan Diar Parsian Steel Complex)는 차바하르(Chabahar) 경제자유구역에 파이넥스(Finex)와 CEM(Compact Endless casting and rolling Mill, 압축 연속주조 압연설비)을 적용한 일관제철소 건설 협력 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9월 20일에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 PKP 간의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지는 ‘포스코, 이란에 파이넥스 수출 추진’이라는 제하의 단독보도를 통해 이 협력 사업 추진 현황을 세상에 알렸다.

 본지의 추가 취재에 따르면 이 사업에 대한 산업부의 보도용 자료에 몇 가지 오류가 있었다.

  ◇ 포스코그룹 지분 8%?
 포스코그룹의 지분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OA를 통해 결정되겠지만 파이낸싱을 시작해야 정확한 비율을 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17년 3월 착공?
 착공시기는 ‘17년 내’로만 잡고 있다. 이란 경제제재가 예상보다 훨씬 빨리 해제됐지만 정확한 착공시기를 잡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역시 MOA를 통해 결정될 것이다.

  ◇ 제철소 부지가 ‘홍해 연안’?
 페르시아만 연안이다.

 한편 포스코가 이번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게 될 경우 2019년부터 진행되는 자동차용 강판 생산 중심의 연산 60만톤 규모 냉연사업 수주에 있어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정리: 철강금속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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