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업계, 1월 수주잔량 ↓

韓 조선업계, 1월 수주잔량 ↓

  • 수요산업
  • 승인 2016.02.1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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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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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잔량, 3년만에 3,000만CGT 밑으로 떨어져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잔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608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로 전달보다 365만CGT가 줄었다.

  국가별 수주 잔량은 중국이 3,874만CGT로 1위를 기록했고 한국은 2,913만CGT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2,251만CGT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수주잔량이 3,000만CGT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3년 1월 이후 3년 만이다.

  국내 조선 3사는 보통 수주잔량은 3년정도 확보해야 하는데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2년정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는 총 16척, 45만CGT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5월에 18척, 28만CGT를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보였다. 중국이 10척, 32만CGT를 수주하면서 시장점유율 71.6%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선전한 반면 국내 조선업계는 현대미포조선이 1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척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월 들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지만 대우조산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아직까지 올해 수주가 없어 수주잔량은 더욱 줄어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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