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통해 천연가스 공급 예정
세계적인 공정 자동화 전문 기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멕시코 국영석유 기업 페멕스(Pemex),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함께 멕시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참여한다.
총 23억달러 규모의 로스라모네스 파이프라인 시스템 프로젝트는 멕시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프로젝트로 석유 화학 생산과 제조 분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저비용 에너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에머슨은 로스라모네스(Los Ramones) 파이프라인 2단계의 남쪽 부분을 자동화할 계획이며 규모는 890만달러에 달한다. 291km에 이르는 로스라모네스 파이프라인은 하루에 14억세제곱피트에 이르는 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정부는 증가하는 인구와 산업화에 따른 수요에 비해 이용할 수 있는 천연 가스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에서 수입하는 저비용 천연가스의 양을 늘리고 있다.
파이프라인 건설이 완공되면 텍사스 국경에서 멕시코 중심부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매일 2,100만세제곱피트의 천연가스를 멕시코로 수송할 수 있어 멕시코 총 천연가스 수요의 20%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