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양플랜트 관련기업 소개책자 기념식에서 교류의 장 열어
부산시가 영국의 에너지 분야 기업들과 부산지역 해양플랜트 업체들의 사업교류에 앞장선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1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영국 대사관과 함께 영국 해양플랜트 관련기업 소개책자 발간 기념식을 하고 부산지역 해양플랜트 업체들을 초청해 투자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보, 수 키노시타(Sue Kinoshit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 부산지역 조선해양기자재 업체 등이 참석해 교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영국 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소개책자에는 영국의 석유·가스 등 에너지 분야 140개 회원사가 등록돼 있다. 이들 기업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산업이 강점인 부산지역 등으로의 진출을 위해 한국의 관련 기업과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협력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날 행사에서 영국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이 항만물류 및 조선해양산업 집적지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외국인 정주환경과 외투기업 인센티브 등 투자여건도 뛰어나다는 점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조돈영 부산시 투자정책특보는 "세계적 수준의 영국 해양플랜트 기업의 부산지역 투자는 영국의 석유 및 가스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부산에 이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