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美 원유재고 57만배럴 감소한 6,905만배럴

일요일을 보낸 국제유가가 여전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의 영향이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47달러(1.2%) 상승한 배럴당 39.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34달러(0.83%) 상승한 41.54달러에 장을 마쳤다.
두바이유는 잠시 주춤한 분위기이다. 한국석유공사의 22일 집계에 따르면 두바이유는 전거래일보다 0.28달러(0.7%) 하락한 37.14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의 상승은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관측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원유정보제공업체인 젠스케이프는 지난주 기준 미국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비축량이 6,905만배럴로 전주보다 57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원유업계에서는 유가의 회복이 다시 산유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