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이란, 산유량 동결 동참할 것"

OPEC "이란, 산유량 동결 동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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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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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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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동참에 앞선 조건이 있을 뿐"
"원유재고 해결하면 유가 회복"

 

▲ 압둘라 알-바드리 OPEC 사무총장                              사진: ar.wikipedia.org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이란이 수출가격을 높이기 위해 산유량 동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OPEC 사무총장 압둘라 알-바드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란은 산유국 회의를 반대하는 게 아니다. 그들은 단지 몇가지 조건을 관철시키고 싶어할 뿐이다"라며 "머지않아 산유량 결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회의는 물론, 향후 이란의 행보에 대한 발언이다.

 지난 16일 12개 OPEC 회원국을 포함한 15개 주요 산유국은 4월 17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산유량 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바드리 사무총장은 이어 "유가는 상승흐름을 지속할 것이라 본다"며 "크게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겠지만 분명 적정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긍정적 전망과 함께 그는 "문제가 하나 있다"고 말하며 "약 3억배럴에 달하는 원유재고를 처리하는 것이 유가를 적정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선결조건이다"라며 원유재고가 유가 상승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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