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주판넬, EPS패널 “준불연 등급 취득”

(주)우주판넬, EPS패널 “준불연 등급 취득”

  • 철강
  • 승인 2016.03.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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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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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우주판넬이 최근 자사에서 개발한 EPS패널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로부터 준불연 등급을 받았다.

  우주판넬이 시험성능 인증을 위해 제출한 EPS패널은 ‘심재의 전부 용융, 관통하는 균열 및 구멍 등의 변화’ 시험에서 샘플 모두 ‘해당사항 없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유해성 항목인 ‘평균행동정지시간(min)’ 시험도 13.52, 14.03 등으로 나와 적합판정(9 min 이상)을 받았다.

  EPS패널 샘플은 철판(0.5㎜), 스티로폼 보드(50㎜), 철판(0.5㎜) 제품을 사용했다. 이 제품에는 기존 스티로폼 보드에 사용되는 바인더(액상난연접착제) 대신 우주판넬에서 개발한 세라믹바인더(일명 vt45)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티로폼에 자신들이 개발한 세라믹바인더를 사용할 경우 난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준불연 등급을 받으면서 두께 0.5mm 컬러강판을 사용한 것은 의문점으로 남는다. 일반적으로 난연 EPS패널에는 0.35mm 컬러강판이 사용됐는데 개정된 시행규칙에는 난연 EPS패널만 0.5mm 컬러강판을 사용하도록 개정이 됐다. 즉 준불연 EPS패널은 굳이 0.5mm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

  업계에 따르면 시험성적서를 0.5mm 철판으로 받은 경우 시공현장에서도 반드시 0.5mm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시험성적서만 0.5mm로 받고 0.35mm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우주판넬 측에서는 글라스울패널을 대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제품의 밀도를 높이고 단열성이 높아 원가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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