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분기 실적 부진…2분기 개선”

“현대제철 1분기 실적 부진…2분기 개선”

  • 철강
  • 승인 2016.03.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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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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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1분기 부진, 봉형강 및 車강판 판매 감소 영향”

  현대제철의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국 내수가격 급등에 따라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현대제철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3,000억원(전년比 4.8%↓, 전분기比 10.8%↓)과 2,885억원(전년比 15.3%↓, 전분기比 15.4%↓)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봉형강류 및 자동차용 강판 판매 감소로 전체 제품판매량이 463만톤(전분기比 13.5%↓)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들어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열연을 비롯한 대부분의 판재류 가격이 12월초 저가대비 40% 가까이 급등했고 철근의 경우도 23%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 내수 철강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면서 “국내도 2분기에 열연가격과 일반냉연 및 철근의 가격 인상이 예상돼 현대제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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