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다시 살아나나…발레와 4,186억원 규모 운송 계약 체결

팬오션, 다시 살아나나…발레와 4,186억원 규모 운송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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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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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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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20년간 발레서 생산한 철광석 운반

  팬오션이 세계 최대 철광석업체인 발레(Vale)와 철광석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23일 전자공시를 통해 발레와 올해 10월1일부터 2036년 10월1일까지 20년간 총 3,200만톤 규모의 철광석 운반하는 장기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186억8,296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의 25.4%를 차지한다.

  이번 계약은 브라질 발레에서 생산한 철광석을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수송하는 것으로, 첫 번째 물량은 올 하반기 중 브라질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기존 선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선박을 매입해 발레에 기존 계약 대비 경쟁력 있는 운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계약은 회생절차 종료 및 하림그룹 편입 후 팬오션이 영업력을 회복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첫 번째 신호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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