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GU전자, 라미네이터 업계의 신흥강자로 ‘우뚝’

(업체탐방) GU전자, 라미네이터 업계의 신흥강자로 ‘우뚝’

  • 철강
  • 승인 2016.04.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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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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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P사 파트너사로 선정 5,000여대 공급
국내 판매 확대와 전세계 40개국 거래처 확보
향후 철강 가공부터 제품 제작으로 원가절감 계획

  경기도 파주시 소재 GU전자(대표 조영대)가 라미네이터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라미네이션이란 대상이 되는 물체에 1겹 이상의 얇은 레이어를 덧씌워 표면을 보호하고 강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코팅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라미네이터 제조 사업을 시작한 조영대 대표는 친환경적인 철강재를 사용해 품질적인 부분에서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3건의 특허 등록과 미국 HP사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에 지난해까지 5,000여대의 라미네이터기를 미국으로 수출한 성과를 거뒀다.

▲ 경기도 파주시 소재 GU공장 본사 전경

  조영대 대표는 “HP사에 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전세계에 GU전자의 고품질 라미네이터기를 수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플라스틱 대신 철강재를 사용해 안정성과 품질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GU전자의 라미네이터는 외장재에 전기아연도금강판(EGI)을 사용하고 환봉, 각관 등 다양한 철강재로 만들어진다. 이는 열과 압력에 강하면서도 내구성 부분에서도 튼튼한 장점을 갖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싶은 조 대표는 향후 철강 가공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파주 본사 공장 옆 부지를 확보하고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조 대표는 “그동안 외주로 맡겼던 철강재 가공과 제품 제작에 직접 나서 원가절감을 실현할 것”이라며 “신공장에는 철강재 가공이 가능한 NCT(판금절곡)2기와 레이저1기, 절곡기 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U전자의 전체 거래 비중이 해외 60%, 내수 40%로 해외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리지 않은 가격 경쟁력과 대기업들에 밀리지 않은 품질 경쟁력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GU전자의 대표 라미네이터. 이 제품은 외장재부터 철강재로 사용해 친환경적이고 내구성 부분에서 튼튼한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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