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선 사장,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정일선 사장,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철강
  • 승인 2016.04.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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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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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비앤지스틸의 정일선 대표가 운전기사와 관련한 폭언·폭행 논란에 대해 8일 공식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사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게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으며 겸허하게 성철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다”며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히 받아 들이겠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사장의 정 사장의 전직 수행기사들은 과거 정 사장이 자신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으며 ‘갑질 매뉴얼’파문으로 논란이 있었다.

  다음은 정 사장의 사과문 전문이다.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오늘, 저의 운전기사와 관련하여 보도된 내용으로 인하여 물의를 일으켜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으로 인하여 상처를 받은 분들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 드리며,

용서를 구합니다.

 

가까운 사람,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잘했어야 함에도 젊은 혈기에 자제력이

부족하고 미숙했습니다. 겸허하게 성찰하고 진지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관계된 분들을 찾아 뵙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또한, 많은 질책과 비판을 소중하게 받아 들이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심기일전하여, 저 자신 한층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소중한 가르침으로 여기겠습니다.

 

특히, 제 개인적인 문제로 주주와 고객사, 회사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제 자신의 부족하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올립니다.

 

2016년 4월 8일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 일 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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