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 수요 증가 기대

신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 수요 증가 기대

  • 철강
  • 승인 2016.05.02 09:35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도로공사 가드레일 분체도장 품질기준 확정 공지로 기대감 ↑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 단점 극복

  가드레일과 도로안전용품 전문업체인 신도산업(대표 황동욱)이 자체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안전시설 관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가드레일 분체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안)이 확정 공지하면서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더욱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한국도로공사가 가드레일 분체도장의 품질기준을 마련한 이유는 가드레일 품질향상 및 색상도입으로 시인성 개선과 동절기 제설작업에 따른 가드레일의 부식방지 및 내구성능 증진을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것.

  기존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변색과 부식으로 인해 시인성이 저하되어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해왔고 보수 시에도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가드레일과 이질감이 높아 미관상에도 보기 좋지 않았다.

  또한 판매 및 유지 관리에서도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재고 보관 시 3~6개월 후 백화현상(구조물이 화학반응에 의하여 흰색으로 부식되어 가는 현상)이 발생하여 재고 판매가 불가했다. 이 때문에 납품에 걸리는 소요시간을 예측하기가 어려웠고 판매가 돼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구매자와 마찰이 발생할 수 있었다.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아연도금 가드레일의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이전까지는 가격이 높아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신도산업이 낮은 원가로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 신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을 적용한 모습

  신도산업은 지난해 분체도장(Powder Coating) 방식으로 제작된 표준형 가드레일과 아연도금 방식으로 제작된 표준형 가드레일 두 제품에 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염수 분수 테스트를 자체 실시했다.

  그 결과 아연도금 가드레일은 테스트 시작 96시간이 경과하자 변색 및 부식이 시작됐다. 하지만 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500시간이 경과해도 변색과 부식이 일어나지 않았다.

  신도산업 분체도장 가드레일의 경우 변색과 부식이 없기 때문에 시인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자연색으로 보수가 가능해 이질감이 없다. 또 오랫동안 보관해도 백화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재고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납기 준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신도산업 관계자는“신도산업의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이번에 공지된 한국도로공사의 가드레일 분체도장에 대한 품질기준에 적합해 전국의 가드레일 관련 교통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체도장 가드레일은 변색과 부식 그리고 백화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1987년 설립된 신도산업은 가드레일 제조·시공 등 도로 안전시설 전문 기업으로 ‘무사고대한민국’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