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4분기 연속 흑자…선제적 구조조정 주효

동국제강 4분기 연속 흑자…선제적 구조조정 주효

  • 철강
  • 승인 2016.05.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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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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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412억원, 전년比 흑자전환
부채비율 145.6%, 전년比 8%p ↓

  동국제강이 2016년 1분기 K-IFRS 별도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 매출 9,89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과 동시에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한 것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으로는 566억원의 영업이익, 8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확보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재무구조 역시 뚜렷하게 개선됐다. 2016년 1분기 별도기준 부채비율을 145.6%까지 내렸다. 지난해 4분기 대비 8%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연결기준은 2015년 말 207%에서 2016년 1분기 말 189.9%까지 낮췄다.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이자보상배율(별도 기준)은 2015년 1.05에서 2016년 1분기 1.56으로 높아졌다.

동국제강 부채비율 추이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증감
1분기
부채비율 별도 기준 177.6% 153.6% 145.6% -8.0%p
연결 기준 239.5% 207.0% 189.9% -17.2%p

이자보상배율 개선(연도별 이자보상배율 추이)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1분기
이자보상배율 별도 기준 -0.24 1.05 1.56
연결 기준 -0.11 1.27 1.87


  동국제강은 2016년 1분기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주력 제품인 철근과 냉연의 판매 가격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실현했다. 또한 끊임없는 비용절감과 함께 럭스틸, 코일철근 등 신제품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 선제적 구조조정에 성공하면서 냉연, 철근, 후판, 형강 등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수익성 개선의 기초가 됐다. 2014년 포트폴리오는 봉강 42%, 후판 35%, 형강 23%에 치중됐지만 2016년 1분기에는 냉연 35%, 봉강 30%, 후판 18%, 형강 17%로 재편된 상태다. 

동국제강 제품 포트폴리오 매출액 비중 변화    
구분 구분 2010년 2014년 2015년 2016년 1분기
매출액 비중 봉강 24% 42%  32% 30%
형강  17%  23%  16% 17%
후판  59%  35%  19% 18%
냉연 0  0  33% 35%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안에 브라질 CSP 제철소를 가동할 예정이다. CSP제철소에서 후판용 소재(슬래브)의 직접 조달로 후판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3분기에 완료되는 부산공장의 프리미엄 컬러강판 생산 라인 증설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을 늘려나가는 등 핵심 역량을 꾸준히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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