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 창원대학교에 10억원 발전기금 기탁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의 흉상이 창원대학교에 세워졌다.
최충경 회장은 창원대학교에 10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창원대학교가 고액기부자를 예우하는 뜻으로 흉상을 제작해 교내에 세운 것.

창원대는 지난 2일 동백박물관 역사관에서 최해범 총장과 최충경 회장, 강덕수 전 STX 회장, 흉상을 제작한 산업디자인학과 김홍규 교수, 김명용 총동창회장, 교직원과 학생 등이 모인 가운데 흉상 제막식을 열었다.
최충경 회장은 “창원대가 과분한 예우를 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끼며 큰 책임감을 가진다”며 “창원대의 발전이 곧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대 최해범 총장은 “경남스틸의 최 회장은 발전후원회 회장을 기꺼이 맡아주시고 발전기금 확보와 지역사회와 학교를 긴밀하게 연계를 통한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등 수많은 공헌을 했다”며 “흉상을 교내에 제작하는 것은 개교 후 처음 있는 일로 창원대 구성원들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의무감을 되새기는 시대정신의 표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