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 절단 조합 무료 웹 프로그램
자재 및 가공 업체에 빠르게 확산 중

  경기도 김포소재 철강 가공전문 벤처기업인 풍성스틸(주)이 최근 자재 절단 조합 웹프로그램 CP-Master 서비스를 출시했다.

  CP-Master는 철강재나 목재 등의 선형 자재 절단 가공 시 시중에서 유통되는 표준 길이 원자재를 사용하여 버려지는 로스 없이 최적의 절단 조합을 계산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값비싼 외국산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반자동 프로그램 또는 수작업을 통해 원자재 절단 조합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이번에 발표된 CP-Master를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고효율의 자재 절단 조합 및 투입 물량 산출을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할 수 있다.

  CP-Master는 주요 기능으로 단순 네스팅이 아닌 절단 손실을 반영하는 기능, 재고 원자재를 우선적으로 투입하도록 하는 기능, 잔재 길이를 임의로 조정하는 기능 등 조합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사용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합 기능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가공내역도 입력하기 쉽도록 수동 입력과 엑셀 일괄 입력을 지원한다. 계산된 조합 결과는 CNC 가공기계로 전송하여 작업이 가능하며 결과 출력물도 작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여 오작업을 최대한 예방한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아서 교육센터 메뉴의 동영상 설명를 통해 모든 기능을 따라 할 수 있고, 모르는 기능들은 1:1 문의나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CP-Master는 철판 등의 평면 조합 프로그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련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적은 1차원 네스팅 시장에서 고가의 외산 프로그램 없이도 우리나라 가공업체 실정에 맞게 절단 조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으며, 대부분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다년간 철골 제작업을 해 온 실무 경력자들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 자재 조합 작업에만 1~2시간 소요되던 작업이 CP-Master를 통해 몇 분만에 수율 높은 조합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인건비와 자재비 모두를 절약할 수 있고 더 이상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CP-Master는 4일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나 간단한 가입만으로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풍성스틸은 2011년 창업 연간 약 2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단순 철강재 유통에서 탈피 고객사에서 필요한 철강제품을 직접 가공하여 납품함으로써 유통과정 및 작업시간,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기업 인증 및 경영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4년에는 창조경제박람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철강 제조업에 IT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단중표 스마트폰 앱을 무료 배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