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 회사채 500억원 발행 추진

성우하이텍, 회사채 500억원 발행 추진

  • 철강
  • 승인 2016.05.09 19:26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기 회사채 400억원 차환 및 운영자금 100억원 사용 계획

  현대제철 냉연 판매점 및 자동차부품 회사인 성우하이텍(대표 이명근, 이문용)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공시에 따르면 성우하이텍은 오는 26일 3년 만기 500억 원 규모의 단일 기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달 자금은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400억원을 차환하는 데 사용하며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이 사용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을 순조롭게 마칠 경우 조달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회사채를 발행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5월 회사채 발행에 나서 투자자 확보를 할 때에도 3년 만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최초 공모액의 4배에 달하는 청약이 몰렸다. 당시 절대금리 매력이 높은 A급에 대한 풍부한 투자 수요가 원활한 자금유치로 이어졌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성우하이텍은 현대차그룹 협력사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3조5,2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1,45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은 2014년 대비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7%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하긴 했지만 성우하이텍은 현대차 1차 협력사로 범퍼레일, 사이드멤버 등을 납품하며 양호한 수익창출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성우하이텍은 지난해 두 곳의 중국법인을 설립하며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지난해 4월에는 창저우 성우 오토모빌을 신규 설립하며 현대기아차의 창저우 신규 공장에 대응했으며 6월에는 충칭 성우하이텍을 설립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