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및 TV 성과 양호

LG전자, 가전 및 TV 성과 양호

  • 수요산업
  • 승인 2016.05.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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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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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권성률 연구원

  동부증권은 20일 LG전자에 대해 가전과 TV 사업부문은 2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대했던 휴대폰사업부는 흑자전환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1분기 양호한 실적을 이끌었던 가전과 TV는 2분기에도 선전하고 있다. 가전 사업부는 에어컨이 최대 성수기이고 TV사업부는 비록 1분기 수준은 아니더라도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동부증권은 내다봤다.

  1분기의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되진 않더라도 고부가제품 위주의 제품믹스로 과거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동부증권은 2분기에 가전 사업부와 TV 사업부 두 개 사업부에서만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스마트폰 ‘G5’ 판매다.

  동부증권은 당초 2분기에 G5가 300만대 가량 팔리면서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MC사업부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 같은 기대는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4월까지는 생산이 원활치 않아 공급물량 조달에 문제가 많았는데 5월 이후 물량 공급이 원활해지니 경쟁사의 가격 공세로 경쟁 심해진 상황.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스마트폰 물량 공급이 이루어진 5월부터의 성과가 과연 어떻게 나올지가 중요하고 이에 따라 LG전자 주가도 기로에 있다”라며 “가전과 TV에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내더라도 투자자들의 무관심이 크고 G5 공개 이후 그 좋았던 평가를 실제 판매와 성과로 쉽게 잇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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