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철강불황 타개 위한 포럼 추진

국회, 철강불황 타개 위한 포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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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5.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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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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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및 전남 광양만권 당선인 5명 주축 연대

  철강 및 조선업계의 불황 타개를 위해 20대 국회의원들의 협의체 구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이달 초 20대 국회 당선인을 대상으로 포럼 구성을 위한 의향을 묻는 작업에 들어갔다. 상당수 국회의원과 당선자들이 포럼에 가입할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과 순천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광양·구례·곡성 국민의당 정인화 당선인, 여수 갑 국민의당 이용주 당선인, 국민의당 비례대표 최도자 당선인 등 5명은 지난 21일 오후 모임을 갖고 광양만권 의정협의회를 발족한 바 있다. 지역 산업계 지원책 마련 등을 위한 정기모임체를 운영키로 한 것.

  포럼이 발족하면 철강경기 전반을 진단하고 경기회복 대책 및 대안 등을 적극 논의해 국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 포럼에 대거 참여할 경우 위기의 철강업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고 특히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업계가 거는 기대가 크다.

  가장 큰 난제는 국회 내부 규정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다. 의원연구단체는 2개 이상의 교섭단체(비교섭단체 포함) 소속 의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회에 등록하며 국회의원은 3개 연구단체를 초과하여 가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철강포럼이 철강협회와 철강대기업의 입김이 미치는 단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의구심만 해소하면 출범은 긍정적”이라며 “20대 국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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