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에서 6,7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Maran Gas)와 마란탱커스(Maran Tankers)로부터 각각 LNG선 2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규모는 5억8,000만달러(약 6,693억원)로, 올해 한국 조선업체가 수주한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회사 측은 4척의 추가 옵션이 진행되면 계약 규모가 11억6,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고 있다.
LNG선은 2019년, VLCC는 2018년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