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가전이 모바일 손실 상쇄

LG전자, TV·가전이 모바일 손실 상쇄

  • 수요산업
  • 승인 2016.06.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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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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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판매 부진으로 2분기 모바일 부문 영업손실 전망
올레드 TV, 매출 높은 수준 유지할 것

  하나금융투자는 10일 LG전자에 대해 스마트폰 사업이 부진하지만 TV와 가전사업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 8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257억원과 6,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173% 증가할 것"이라며 "가전 부문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MC사업본부의 2분기 영업손실은 1,29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G5 수율 문제로 인해 초도 소비를 충족하지 못했던 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가전의 높은 이익 창출은 원자재 가격 하락도 있지만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의한 구조적인 변화”라며 “H&A사업부의 기대 이익률을 기존 5% 내외에서 7% 내외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올레드 TV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 매출에서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LCD패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이익 레벨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제네럴모터스(GM)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에 대한 부품 공급이 3분기 중에 시작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주가 모멘텀(성장 동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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