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주계약 옵션 발효...LR3급 2척 추가
현대중공업이 기존 수주계약에 대한 옵션 발효로 쿠웨이트에서 LR3급 탱커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에 쿠웨이트 AMPTC와 15만8,000DWT급 LR3 탱커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면서 옵션으로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포함시켰으며 이 옵션이 지난 5월 말 발효됐다. 신조 선박의 인도는 2018년으로 예정돼 있으며 계약금액은 선주사 요청 등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대중공업은 AMPTC로부터 지난 3월 수주한 LR3급 탱커 2척에 대해서는 내년 10월과 11월까지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 또한 작년에 AMPTC로부터 수주한 2척은 올해 9월과 11월에 각각 인도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이번 AMPTC와의 계약으로 올해들어 탱커 6척, LNG운반선 2척, LPG운반선 1척 등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