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소·중견기업 대상 인도 진출 적극 지원

코트라, 중소·중견기업 대상 인도 진출 적극 지원

  • 일반경제
  • 승인 2016.07.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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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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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부품, LED, 기계·금형 등이 진출 유망 분야
- 한국전용공단 조성하고 우리기업의 입주 지원

  코트라(사장 김재홍)는 5일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인도 투자진출 설명회 및 제조업 투자스쿨’을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기업체 임직원과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인도 공장설립 성공·실패사례, 라자스탄 한국전용공단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진출하기 유망한 분야로 우리기업이 기술력을 지닌 자동차부품, LED 등 전자부품 분야, 기계·금형 등 인프라 기자재 분야가 제시됐다. 이어 의료기기·헬스케어 분야, 개인위생용품 등을 꼽았다.

  가격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리 기업의 강점인 기술·품질 경쟁력과 함께 생산 현지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코트라는 인도 최대 상권인 뉴델리 등 인도 북부 권역 진출 지원을 위해 라자스탄주정부와 협업으로 뉴델리에서 차로 2시간 떨어진 길롯 지역에 한국전용공단을 조성하고 우리기업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다.

  인도가 투자 유망국 임에도 복잡한 법절차, 행정 규제, 열악한 산업인프라 등으로 우리 기업이 공단부지 확보 및 공장 인허가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아 코트라는 이를 해소하고자 한국전용공단을 조성하게 됐다.

  설명회에 이어진 제조업 투자스쿨에서는 공장 시·준공 방법부터 인허가 취득 노하우를 강의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투자스쿨에서 “현지 규정을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은 한국 기준으로 공장도면 설계 후 시공을 해 준공허가를 받지 못한다”며 “재설계와 수정 공사도 하는 등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 공기가 늘어나는 막심한 손해를 본 사례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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