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봉형강 판매 증가로 2분기 호실적 기대

현대제철, 봉형강 판매 증가로 2분기 호실적 기대

  • 철강
  • 승인 2016.07.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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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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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판매단가 상승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 9.5% 추정

  현대제철의 2분기 경영실적이 판매단가 상승과 봉형강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에 비해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14일 현대제철의 단독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 3조6,780억원, 영업이익 3,4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4조2,490억원, 영업이익 3,95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증권가의 가이던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9.5%로 추정돼 전기대비 1.5%p 개선될 전망이다. 성수기 철강재 판매량 증가와 전기대비 톤당 2~3만원의 판매단가(ASP) 상승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건설경기 호황 지속에 따른 봉형강류의 판매량 증대와 톤당 5만원 내외의 ASP 상승이 이익개선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됐다.

  5월 중순부터 한 달 넘게 지속되었던 당진 1고로 생산차질 문제는 저수익 유통물량 축소와 적극적인 재고 활용 등으로 피해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한편 키움증권은 연결실적에서 합병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미실현손실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제한적이어서 연결 자회사의 영업이익 기여는 400억원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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