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세미나> '이란 플랜트 시장 주목해야'

<이란 세미나> '이란 플랜트 시장 주목해야'

  • 세미나1 - 이란
  • 승인 2016.09.07 15:12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력 인프라 현황·국제협력에 대해 설명
- 사우디와의 교류 끊어 유럽 수출 어렵기도

  외교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의 최영철 센터장은 이란의 전력 인프라 현황·국제협력·국제에너지환경 등에 대해 발표를 이어나갔다.

 

  먼저 이란의 전력 인프라 현황 및 전망에 대해서 최 센터장은 “이란의 전기 요금은 세계 최저 수준으로 전력 도매가격이 8달러/MWh 수준이다”며 “이란은 2030년까지 7500MW 생산설비를 갖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란은 MW급 용량의 자헤단(Zahedan) 태양열 발전소, 잔잔(Zanjan) 가스 주입식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며 “고압직류전송 시설을 이용한 이란-아랍에미리트 간 전력 거래를 진행할 예정이고 독일 파레흐-사르 복합 사이클 발전소와 러시아 8개 열발전소 등을 투자 유치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에너지·플랜트산업 국제협력으로 먼저 한국-이란의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을 설명했다.
한국과 이란은 현재 이스파라 정유소 시설 등 과거에 중단됐던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협의 과정을 거쳤다.

  또한 이란-오만 간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 이란산 원유의 한국 내 저장시설 임차, 이란산 원유의 저장시설 임차 협의 등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철도, 도로, 항만 인프라 분야에서 이란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 도로망 노후에 따른 개량 사업 공동 조사와 호텔, 관광, 병원, 항만, 공동주택 개발, 신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과 협력중이라고 말했다.

  이란-파키스탄-중국 간 가스관 사업 및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인도,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과 인프라 산업·가스·에너지 협력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이란은 유럽, 러시아와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독일과 건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와는 자동차 분야를 협력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센터장은 마지막으로 이란 제재 해제 이후 국제에너지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란은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의 종파갈등이 증폭해 지난 1월 사우디와 외교를 단절했다. 이로 인해 사우디는 이란산 원유 선박 해상을 규제하고, 이집트와의 동맹을 강화해 이란의 유럽 원유 수출 저지에 나서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이란과 사우디간의 갈등으로 국제유가는 단기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OPEC는 카르텔로서의 기능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