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주최 ‘SMK 2016’, 오는 27일 개막

本紙 주최 ‘SMK 2016’, 오는 27일 개막

  • 철강
  • 승인 2016.09.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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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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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 킨텍스서 4일간 진행
포스코, 세아그룹, 풍산 등 참가

 본지가 주최하는 철강금속업계의 축제 ‘2016 국제 철강·금속 산업전(SMK 2016)’이 오는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4일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를 맞으며 KISNON에서 SMK(Steel & Metal Korea)로 영문명과 약칭을 새로이 한 ‘국제 철강·금속 산업전’은 철강금속업체들을 비롯한 자동차, 기계, 건설, 금속가구 등 수요업체와 각종 계측기, 톱, 설비 등 연관업체들의 참여 증가로 정보·기술 교류의 장을 넘어 산업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제철강산업전, 국제비철금속산업전, 국제금속기술전, 국제금속기반산업전, 튜브·파이프코리아 등의 정규 전시관과 특별관인 뿌리산업 가치사슬 체험관, 주제 전시회 ‘건설용 철강소재전’, 특별 전시회 ‘제1회 대한민국 금속가구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 올 SMK 2016은 200개사의 참여로 그 규모와 내용이 더욱 성대하다.

 특히 포스코, 세아그룹, 풍산,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이하 뿌리센터), 서울경인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이하 금속가구조합)의 참가는 참관객들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 전망이다.

 포스코는 SMK를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교류·상생의 장(場)’으로 판단해 지난 2010년 제1회부터 이번 제4회까지 한차례도 빠짐없이 대규모로 전시공간을 마련하며 참가하고 있다. 포스코의 참가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SMK에 참가한 중소·중견기업들은 보다 크고 실질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이번 SMK 2016에서 포스코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철강제품 생산 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원료 하역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철강 생산 공정을 360도로 촬영한 영상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세밀한 기계음까지 담긴 음향이 콘텐츠에 녹아 있어 고객은 VR HMD(Head Mounted Display)만 착용하면 제철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실제 제철소 제품 생산 공정 곳곳을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56년 전통의 세아그룹은 SMK2016에서 ‘The Steel Wave(철과 같은 강직한 마음이 모여 이룬 유연한 변화의 물결)’을 메인 콘셉트로 한 그룹 이미지 존(zone)과 계열사 존을 선보인다. 그룹 이미지 존은 세아그룹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며 터치 패널을 활용해 세아그룹의 면면을 알아볼 수 있는 ‘세아 스토리’, 세아의 핵심 가치(정직, 열정, 실력)를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세아 핵심가치’, 세아의 장학재단 활동·문화예술 후원 활동·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알리는 ‘세아 CSR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계열사 존은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등 세아그룹 대표 8개 계열사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참관객들은 각 사의 제품 이미지와 제품 브로슈어 등의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동산업 대표기업 풍산은 동 및 동합금 제품(판, 대, 관, 봉, 롯드)과 관련 완제품 등을 전시해 신동산업의 트렌드를 알릴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T), 친환경 등 산업별 전시를 통해 자사의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뿌리센터는 주조산업의 최종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인 후방 연계산업, 주조, 전방 연계산업, 최종 제품의 공정을 순서에 맞춰 ‘주조산업 가치사슬 테마관’이라는 특별관으로 구성해 참관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개별 공정 단위로 단편적으로만 볼 수 있었던 기존 전시 틀을 넘어 전체 흐름을 확장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뿌리센터 관계자는 “주조 공정은 후방 연계산업(설계, 원부자재, 설비)에서 주조를 거쳐 전방 연계산업(후처리, 검사)으로 연결되는 종합적인 하나의 산업”이라며 “주조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는 이 연계성이 어떻게, 얼마나 강화되느냐의 문제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테마관을 보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속가구조합은 ‘금속가구,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의 특별전시회를 통해 사무용 가구, 공장용 가구, 군용 가구, 병원용 가구, 학교용 가구 등 총 300여점의 다양한 금속가구를 선보인다. 홈쇼핑 상담회, 디자인 창작전과 세미나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금속가구조합 측은 “사무용 가구의 80%가 금속가구인 미국, 일본처럼 우리나라에서도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금속가구가 보편화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SMK2016가 다중이용시설에 금속가구를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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