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테크노, '튜브형 강관 락볼트'로 수요 창출

티에스테크노, '튜브형 강관 락볼트'로 수요 창출

  • 철강
  • 승인 2016.09.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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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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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락볼트의 문제점 보완해 수요 증가 기대
향후 해외 시장에도 진출 계획

  락볼트 제조업체인 티에스테크노(대표 김문국)가 ‘튜브형 강관 락볼트’로 새로운 수요 창출에 나섰다.

  락볼트는 터널 지반에 대한 보강 자재 중 하나로 터널 굴착 과정 중 암반에 삽입해 터날 암반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안전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튜브형 강관 락볼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 테에스테크노가 개발한 튜브형 강관 락볼트

  티에스테크노는 코오롱글로벌과 튜브형 강관 락볼트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2011년부터 연구소를 설립해 코오롱글로벌과 기술 협약을 맺고 지난 2014년 개발을 완료했다.

  티에스테크노의 락볼트는 고압을 락볼트 내부에 주입, 강관을 팽창해 암반에 강하게 밀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로 인해 기존의 락볼트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설치 즉시 지보효과를 발휘해 조기에 지반보강이 가능하다. 기존의 락볼트는 지보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약 7~24시간이 필요했지만 티에스테크노 제품은 설치 즉시 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친환경적인 시공기술로 정착재료 사용하지 않아 작업원의 안전을 고려했다으며 터널의 시공효율 향상으로 충진과 정착이 동시에 진행해 공시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포스코의 포스맥 자재를 사용해 안정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티에스테크노의 락볼트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 한국철도시설공단 신기술 등록,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 한국도로공사 현장 시험평가 완료, 미래창조과학부 IR52 장영실상 수상 등 신기술에 대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티에스테크노는 향후 해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규모가 국내보다 크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진출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것. 다만 국내 시장에서 먼저 영향력을 높인 후 해외에 진출할 계획인 만큼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잇따른 지진으로 국내 건설업계에서 안전자재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터널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티에스테크노의 락볼트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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