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사업 분할, 인력 축소 등 내용 담아
대우조선해양이 특수선 사업부문(방산) 분할과 인력 축소, 무급휴직제 실시 등의 내용이 담긴 경영정상화 개선계획을 제출했다고 지난 9월 3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 계획은 영업지속성ㆍ재무건전성ㆍ경영투명성 당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영업지속성을 위해서는 물적 자구계획으로 비핵심 자산 및 사업을 정리하고 국내외 자회사 매각, 생산능력 축소, 특수선 사업부문 분할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적 자구계획으로는 인력 축소 및 효율과, 임금체계 합리화, 무급휴직제 실시 등이 담겨 있다.
재무건설성을 높이기 위해 채권단 협의를 거쳐 자본을 확충하고 원가절감으로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원론적인 내용만을 내세웠다.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회사 내부통제 시스템 개선, 감사위원회 기능과 내부 감사기구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 윤리의식 제고 등의 개선책을 내놨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산업은행이 감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대우조선해양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