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뛰기 주가 불안감 해소될 것"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방위산업 관련 계약을 맺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칼리드 빈 알 왈리드 왕자가 다음달 초 한국 정부의 초청으로 사우디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방한한다"며 "이번 방한에서 썬코어 자회사인 도담시스템즈의 무인경계경비 시스템을 어느 정도 규모로 도입할지 최종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우디는 예멘과 전쟁 중이고, 국경선은 5000km에 이른다"며 "국경선 지역은 대부분 사막이라 무인경계경비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사우디 국방장관인 모하메드 빈 살만 부왕세자에게 도담시스템즈의 무인경계경비 시스템을 소개했고, 사우디 정부의 도입은 확정적이라는 것이다.
계약 규모는 지난해 썬코어 매출의 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다. 썬코어의 2015년 연결 매출은 468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121억원을 기록했다.
최 회장은 "계약 체결시 전체 금액의 30%를 계약금으로 먼저 받을 것"이라며 "썬코어와 썬텍의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지만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주가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