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No.2CCL 합리화 “품질 향상에 역점”

세아제강, No.2CCL 합리화 “품질 향상에 역점”

  • 철강
  • 승인 2016.11.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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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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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필름, 도어, 프린트강판 품질 향상에 초점
동남아 등 해외 시장 공략, 고급강판 비중 늘린다

  세아제강이 내년 초 군산공장 No.2CCL의 합리화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건자재 부문의 고급강판 생산에 최대한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제강은 내년 1~2월 No.2CCL 가동을 중단하고 합리화에 나설 계획이다. 3월 재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합리화의 주목적은 엠보, 라미네이트(필름), 프린트강판 등 고급 컬러강판에 대한 품질 향상이다.

  프린트강판은 4도수까지 무늬를 새길 수 있도록 강화에 나서고 엠보강판 및 필름 위주의 라미네이트강판(VCM) 역시 가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재 도어의 경우 방화문용은 일부 생산을 하고 있는데 가전용까지 가능토록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주목표는 해외 프린트시장이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가전시장을 목표로 중동,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양한 가전 시장의 판로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린트강판 역시 2Coating 2Bake에서 3Coating 3Bake로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건재 부문에서 2C2B는 폴리에스테르 강판의 경우 내구도에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3C3B로 합리화할 경우 원가를 낮추고 제품 최적화를 할 수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아제강은 내년 1~2월 가동 중단에 대비해 현재 최대 가동률 이상으로 생산 중이다. 현재 재고를 축적 중인데 아직 판매가 잘 이뤄지고 있어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상태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현재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다.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위주로 가전 필름, 도어 수요를 목표로 판로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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