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HSA800 등 고성능 강재 투입

포스코건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HSA800 등 고성능 강재 투입

  • 철강
  • 승인 2016.11.09 09:25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SA800강재 일반 강재보다 인장강도 40% 높아

  포스코건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현장에 포스코의 고성능 강재를 투입해 건축 안정성 및 발주처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의 골조 및 외장공사를 한진중공업, 대림산업, GS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5년간 총 2조2천억원을 투입해 굴토 및 파일, 골조 및 외장, 마감 및 부대설비, 수하물처리시설(BHS) 등의 패키지로 나눠 건설을 하고 있다.

  이 공사에서 Tree Column에는 포스코가 개발한 건축용 고성능 강재인 'HSA800' 강재를 적용해 기둥단면 최적화 및 경제성 확보를 실현했다.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HSA800강재는 인장강도가 800~950MPa, 항복강도 650~77MPa의 성능을 지닌 초고강도 강재로, 기존 건축구조용 강재인 SM570에 비해 최소인장강도가 40% 이상 높고, 항복강도 범위도 120MPa로 제한돼 균일한 강도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석재패널 하지재 부분에는 기존 열연용융아연도금강판(HGI) 대신 삼원계 합금 고내식 도금강판 '포스맥'을 적용해 발주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켰다.

  포스맥은 포스코가 개발했으며 마그네슘과 알루미늄, 야연을 사용한 3원계 고내식성 합금도금강판이다. 일반 아연도금제품 대비 3배 이상의 내식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년 글로벌 EVI포럼에서 이형우 현장소장은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와 협업을 통해 고객사들의 다양한 솔루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며 "HSA800, 포스맥 등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을 사용을 통해 동북아 시장선점을 위한 허브공항 건설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