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탑산업훈장)현대제철 이병현 실장 "세계 1등 H형강 수출" 공로

(석탑산업훈장)현대제철 이병현 실장 "세계 1등 H형강 수출" 공로

  • 무역의 날 53회
  • 승인 2016.12.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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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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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강 제품 수출 책임자로 수출 불모지 개척 성과 이뤄내

  현대제철 봉형강해외영업실 이병현 실장이 5일 개최되는 제53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병현(사진) 실장은 1987년 현대제철(舊인천제철)에 입사하여 29년 8개월 동안 경리/인사/외자구매 업무를 다양하게 수행했으며, 2003년 이후 해외영업부문에 종사하면서 세계일류상품인 H형강, 강널말뚝, 앵글 등 봉형강 제품의 수출 업무에 매진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이 봉형강 제조분야에서 세계적인 철강업체 및 세계 1위의 H형강 수출업체로 성장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08년 초부터 2011년 말까지 4년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지점장으로 근무하며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중동지역에 연평균 50만톤의 봉형강 제품을 공급하여 당시 동지역에 진출한 한국건설업체의 원활한 건설강재 조달을 지원함으로써 수주공사가 정해진 납기 내에 준공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어 2014년 1월 봉형강해외영업실장으로 임명된 이후 봉형강 수출의 총괄 책임자로 역임하며, 수출 불모지였던 H형강 해외시장을 개척, 확대하는데 일조했다. 이로 인해 현재 현대제철은 H형강 세계 수출 1위, 연간 41개국을 대상으로 100만톤 이상 수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실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수출을 통한 위기 극복’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고 2003~2006년 일본지역 수출 총괄담당자로서 수출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품질, 납기, 사후품질보증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H형강 수출의 불모지 일본에서 대일무역적자의 가장 큰 비관세 장벽인 폐쇄적인 유통 구조에도 불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한 결과 2004년 9만톤, 2005년 17만톤까지 수출을 늘렸다.

  이러한 결과는 난공불락으로만 여겨졌던 일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했다는 신호탄임과 동시에 일본시장에 현대제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2010년 이후 일본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참사로 세계적으로 건축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각 지역별 내진재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여 내진재 H형강 공급을 주도함으로써 건축물 내진성능 및 안전성 확보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내진재를 통한 신시장개발에도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외에 주력시장인 북미는 물론 중남미 H형강 시장 또한 ASTM Standard의 내진재인 A992강종 수출을 확대했고, 칠레 등 지진 다발지역의 우선 판매를 통한 품질 안정성 이미지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연계해 도미니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등의 신시장을 개척했다. 

  H형강 수출실적이 전무하다시피했던 뉴질랜드 시장은 2015년 호주 Standard의 내진재인 G300S0강종을 신규개발하여 수출개척에 성공했다. 이 강종은 호주 인증기관인 ACRS인증 또한 취득완료하여 호주 시장 내 내진재 수요 신규발굴을 통해 적극 수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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