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철강사 바오우강철…1일 공식 출범

세계 2위 철강사 바오우강철…1일 공식 출범

  • 철강
  • 승인 2016.12.0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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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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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고위층, 회사 간부 대거 참석

  중국 경제망에 따르면 중국 바오산강철과 우한강철의 공식 합병으로 바오우(寶武)철강이 지난 1일 상하이 본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중국 정부 고위층과 회사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 회사가 통합한 뒤 바오우철강의 자산 규모는 7,300억 위안(한화 약 124조원)에 이르며 직원은 22만8천명에 달한다. 바오산강철은 중국내 2위 철강기업으로 신주발행 형식으로 5위의 우한강철을 흡수 합병했다.

  세계철강협회(WSA) 수치로는 통합 바오우철강의 2015년 철강생산량은 6,000만톤으로 세계 1위 철강 회사 아르셀로미탈에 이어 세계 2위로 올라서게 된다.

  바오우강철의 주력 생산 품목은 일반 탄소강, 스테인리스강, 특수강 등이 있다.

  마궈창(馬國强) 바오우철강 회장은 "합병회사는 중국을 대표하는 철강사로 앞으로 중국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바오강은 우강과 합병 이후 3년 계획으로 총 1,662만톤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오강의 조강 설비 920만톤, 우강 조강 설비 442만톤, 빠이(八一)강철 조강 설비 300만톤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바오우강철그룹의 생산능력 감축 임무는 1,662만톤 규모의 설비를 줄이는 것이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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