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불확실성 요인 많아.. IMF 6.5% 성장 전망
중국이 바오치(保七, 7%대 고속 성장) 성장을 접은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6%대 성장을 보였다. 경제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70조위안을 돌파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74조4,100억위안으로 2015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분기별로는 1~3분기 내내 6.7%를 기록했고 4분기에만 6.8%로 소폭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3개 분기 연속 같은 수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이 분기별 성장률을 공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중국 정부의 통계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올해에도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완전한 이탈) 등의 대외적 불확실성 요인들 속에서 성장 둔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올해 6.5%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