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네팔 진출 눈앞

에스와이패널, 네팔 진출 눈앞

  • 철강
  • 승인 2017.01.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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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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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건설업체와 MOU 체결

  에스와이패널(주)(회장 홍영돈)이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현지조사를 마치고 지진 피해 학교 9,000여채 복구사업 추진을 위해 현지 교육부 Hon. Dhaniram Paudel 장관 및 산업부 Bidit Acharya 장관과 접견하고 현지 건설사(EI&TC)와 MOU를 체결했다고 1월 20일 밝혔다.

▲ 에스와이패널 김철호 사장(사진 오른쪽)이 네팔 현지 건설사와 MOU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재 네팔은 2015년 발생한 7.8의 강진 이후 UN지원자금과 해외 각국의 구호자금을 활용한 피해복구 사업이 한창이다. 에스와이패널은 현지에서 우선 추진하고 있는 학교 9,000여채 복구 사업에 참여하고 플랜트 사업과 주택시장, 지붕교체 등 사업을 확대해 네팔 현지 시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네팔은 소득에 비해 건축자재가 매우 비싸고 현지 건축자재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벽돌은 강도가 약해서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 에스와이패널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대체 자재로 샌드위치패널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사업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네팔 현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붕재의 경우 대부분 함석강판으로 우리나라 과거 70년대 초반과 유사한 상황이다. 현재 네팔시장에선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인지가 거의 없는 수준이지만 단열기능과 내구성이 강한 샌드위치 지붕패널 성능에 대해 접한 현지인들의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스와이패널 관계자는 “네팔은 지진피해 이후 벽돌에 대한 인식이 위축된 상황”이라며 “패널 영업 시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복구 사업은 2월 중 네팔 교육부 관계자가 에스와이패널의 한국공장을 실사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고 에스와이패널은 네팔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에 생산 공장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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