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16년 매출액 9조 8,540억원, 영업이익 4,250억원

대림산업 ‘16년 매출액 9조 8,540억원, 영업이익 4,250억원

  • 일반경제
  • 승인 2017.0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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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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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연결영업이익 56% 증가, 당기순이익 44% 증가
건축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4조 2,303억으로 건설사업부 실적 견인

  대림산업은 2017년 1월 24일(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16년 연간 IFRS 연결기준 매출액 9조 8,540억원과 영업이익 4,250억원, 당기순이익 3,116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56%, 당기순이익 역시 44% 증가했다. 특히 석유화학 및 국내주택 사업의 호조 지속과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이 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대림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석유화학사업부는 폴리에틸렌(PE)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원가혁신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또한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 등 유화계열 지분법 이익은 3,11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건설사업부는 7조 5,796억원의 매출액과 1,3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15년에 공급한 주택물량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사우디 현지법인의 실적 개선과 대림C&S, D타워, 오라관광 등의 이익 창출에 힘입어 연결종속법인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연결 매출은 2조 5,791억, 영업이익 674억을 달성했고, 건설사업부는 토목 및 플랜트 사업부의 원가율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

  하지만 주택사업은 호조세가 지속 중이며, 유화사업부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의 지분법이익이 784억으로 전년동기대비 4배 넘게 증가해 세전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한 774억을 달성하였다.

  대림산업은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2017년 신규수주 계획을 9조 9,500억,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1조, 영업이익은 주택사업 실적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5,300억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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