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흑자 전환
자동차 부품업체인 갑을메탈(대표 박한상)이 지난해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갑을메탈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6년 영업이익 91억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1,600만원으로 흑자 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갑을메탈은 2015년 영업손실 약 45억600만원, 당기순손실 127억1,80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원가절감 및 무상감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메탈사업부의 신규 물량 증가로 인한 영업력 증대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를 통해 연 이자비용을 약 4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였다.
메탈사업부는 2월말 베트남 전선회사인 ‘SH-VINA CABLE’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전장사업부는 전기자동차 부품부문에 대한 R&D 투자 확대 및 M&A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갑을메탈은 이란 현지 지사를 설립해 중동 지역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 음성에서 인허가를 취득한 스팀사업 및 환경 에너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코어, BLDC블로어 등 자동차 부품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