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사 철근 KS 인증, 국내 기업과 ‘대등’

중국 철강사 철근 KS 인증, 국내 기업과 ‘대등’

  • 철강
  • 승인 2017.02.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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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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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개 -> 2017년 2월 20개로 급증

  최근 중국 철강사의 철근 KS 인증이 국내 기업들과 대등한 숫자를 보이고 있다.

  한국표준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국내 KS인증을 취득한 중국 철근(표준명 이형봉강, 표준번호 KS D 3504) 제조업체는 총 20개로 국내 기업들이 KS 인증(공장 포함)을 취득한 것과 동일한 수치이다.

해외 철강사 철근 KS인증 현황
국가 업체명 인증일 강종규격
중국 산동래강영봉강철유한공사 2017.02.01 SD400~SD500, D25 이하
하북현용강철압연유한공사 2016.10.26 SD400~SD500, D25 이하
하강주식유한공사 승덕분공사 2016.07.20 SD400~SD600, D32 이하
서왕특강유한공사 2016.07.06 SD400~SD500, D32 이하
강음시장달강철유한공사 2016.06.08 SD400~SD500, D10~D32
링위안 강철 주식유한공사 2016.05.11 SD400~SD500, D25 이하
천진야금그룹야삼금속재료과학유한공사 2016.02.03 SD400~SD500, D38 이하
당산시진신강철유한공사 2016.01.20 SD400~SD500, D29 이하
중천강철집단유한공사 2016.01.20 SD400~SD500, D41 이하
SD600 D32 이하
강소영강집단유한공사 2015.12.09 SD400~SD600, D41 이하
당산정풍강철유한공사 2015.08.05 SD400~SD500, D10~D25
하북경업강철유한공사 2015.05.27 SD400~SD600, D10~D32
SD400S, SD500S, D32이하
강소사강집단유한공사 2014.06.11 SD400~SD500, D10~D25 이하
SD600 D32 이하
당산복해신강철집단(유) 2014.04.16 SD400~SD500, D25 이하
장인시서성강철유한공사 2014.02.05 SD400, D32이하
SD500, D32 이하
하북태강강철알제(유) 2013.06.12 SD400, D25 이하
SD500~SD600, D32 이하
당산동화강철기업집단(유) 2012.12.12 SD400~SD500, D51 이하
SD600, D32 이하
당산지성알강(유) 2010.11.10 SD400, D25 이하
SD600, D10~D25
SD500, D25 이하
산동강철고분유한공사 래무분공사 2007.10.02 SD400, D25 이하
SD500, D25 이하
베트남 VSC-POSCO STEEL CORPORATION 2015.12.23 SD300~500, D35 이하
POSCO SS-VINA(포스코) 2015.09.16 SD300~500
SD600 D41 이하
일본 동경철강(주) 2011.10.05 SD400~SD600, D51 이하
오사카제철(주)서일본구마모토공장 2010.04.07 SD400, D25 이하
키시와다제강(주) 2009.11.18 SD300~SD400, D16 이하
북월메탈 주식회사 2009.10.21 SD400, D25 이하
(주)성남제강소 2009.04.08 SD400, D13 이하
SD500, D16 이하
SD400, D16 이하
치요다강철공업(주) 2009.03.25 SD400, D16 이하
SD500
중국제강(주) 2002.06.20 SD300, D13 이하
SD400, D13 이하
자료 : 한국표준협회    

  올해 신규로 KS인증이 추가된 산동래강영봉강철유한공사는 지난 2월 1일 SD400~500의 D25 이하 규격에 대해 철근 KS 인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중국 라이우그룹의 자회사로, 연간 철근 350만톤, 선재 150만톤 가량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향후 국내 철근 수입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에 수입된 철근은 총 115만8,643톤으로 2015년 대비 17% 증가했다.

  지난 2015년까지 국내 KS인증을 취득한 중국 업체가 10군데였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20개의 중국 업체에서 철근이 본격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이에 한 제강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이후 아파트 및 건설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철근 수요는 줄어들겠지만 수입량이 급증해 국내 제조업체에게는 큰 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7년 해외 국가들은 보호무역 주의가 확산되고, 자국 제품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시장은 오히려 수입 철강재에 잠식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에서의 보호무역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S인증을 받은 해외 업체는 중국 20곳, 베트남 2곳, 일본 7곳으로, 총 29개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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