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뿌리조합 이사장, 교체?…연임?

3개 뿌리조합 이사장, 교체?…연임?

  • 철강
  • 승인 2017.02.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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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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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용접·열처리조합 임기 종료, 이달 총회서 선출
열처리 연임될 듯·용접 연임 가능성 커·주물 ‘미궁’

이달 6대 뿌리조합 가운데 이사장 임기가 끝나는 3개 조합의 신임 이사장 선출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기갑), 한국금속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주보원) 등의 이사장은 모두 이달 말일로 4년 간의 임기가 끝난다.

이에 따라 이들 3개 조합은 각각 이달 하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한다.

(왼쪽부터)서병문 주물조합 이사장, 최기갑 용접조합 이사장, 주보원 열처리조합 이사장. 정수남 기자

이중 주보원 이사장은 10일 이사장 연임을 확정했다. 이는 열처리조합이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18일부터 24일 간 이사장 후보를 받았으나, 현 주 이사장 외에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종전 주 이사장은 단독 후보로 추대 형식이면 이사장 직을 연임할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게다가 조합 이사들도 주 이사장의 연임을 추진하고 있다.

이로써 열처리조합은 27일 총회에서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주 이사장을 4대 이사장으로 뽑고, 올해 전략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용접조합도 최 이사장 연임이 확실시 되고있다. 용접조합 사상 첫 연임이다.

올해 용접조합은 7일 이사회 이후 10일까지 이사장 후보를 받았으나, 등록 기간이 짧아 새로운 후보자가 없을 것이라는게 업계 진단이라서다.

1987년 출범한 용접조합은 1대 김명준 이사장부터 9대 남성대 이사장까지 모두 단임으로 임기를 마쳤다.

용접조합 강승관 전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사장 입후보자 관련, “대외비라 관련 사항을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최기갑 이사장은 “이사회 입장도 있고하니, 내일(15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물조합의 경우 7일 이사회 이후 이사장 후보를 받았지만, 이사장 선출에 대한 사안을 본지에 비보도 요청했다.

주물조합은 복수의 후보자가 있을 경우 24일 총회에서 투표로 신임 이사장을 확정한다.

다만, 업계는 서 이사장이 1997년 8대 이사장부터 2017년 2월 13대 이사장까지 21년 간 주물조합을 진두지휘 한 점, 1966년 주물 업계에 투신한 업계 원로인 점, 그동안 구축한 정·재계 네트워크 등을 감안해 연임을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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