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금속, 노후 가공설비 전면 교체

진양금속, 노후 가공설비 전면 교체

  • 철강
  • 승인 2017.0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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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남 김해=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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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PL, 미니셰어 이어 올해도 슬리터, 미니셰어 등 교체
올해 초 가전 물량 급증, 재고 관리 및 소재 구매 어려워

  경상남도 김해 소재 진양금속이 슬리터와 미니셰어 등 노후 가공 설비 교체에 나섰다.

  진양금속은 주로 스테인리스 및 냉연도금재 위주의 가공센터로 가전용 물량을 대부분 연계판매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비중이 가장 높으며 동부제철과 포스코강판, 동국제강으로부터 냉연도금재를 공급받아 가공 후 LG전자 등 가전사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주요 노후된 설비 교체를 진행 중에 있다. 이미 지난해 CPL(Coil Polishing Line) 1대와 미니셰어 1대를 교체했으며 올해도 추가 교체를 예정 중에 있다.

  현재 부산 부두에 일본에서 들여온 슬리터와 미니셰어 각각 1대가 대기 중에 있으며 상반기 내 구 설비와 교체를 통해 품질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슬리터는 두께 0.3~3.2mm, 미니셰어는 0.4~2mm까지 가공이 가능한 설비로 박판 위주의 가공 설비다. 기존 설비를 교체하는 것으로 가공 능력에는 변화가 없다.

  진양금속은 현재 CPL 2대와 슬리터 4대, 대경 셰어 2대, 미니셰어 4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약 1,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가격인상과 물량 증대로 지난해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유럽 소형 세탁기 모델 드라이가 인기리에 판매되면서 지난해 월 평균 3,000대 수준의 물량에서 3만7,000대까지 늘어나 소재 구하기가 힘들 만큼 물량이 넘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금속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노후 설비 교체를 진행 중에 있고 올해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올해 초 가전 물량이 급증하며 재고가 남아 있지 않고 소재 구하기도 힘들어 고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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