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트조합, "제조업 뿌리 더욱 튼튼히 하자"

다이캐스트조합, "제조업 뿌리 더욱 튼튼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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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2.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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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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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다이캐스팅 장석기 회장 신임 이사장 선임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하 다이캐스트조합)은 23일 오전 서울시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일신다이캐스팅 장석기 회장을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이임우 이사장
  그동안 5선으로 이사장직을 연임한 다이캐스트조합 이임우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 일본 아베 총리 등 자국 보호에 우선한 스트롱맨의 시대가 열리는 등 올해는 참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의 49%, 스마트폰의 77%, LCD TV의 97%가 해외에서 생산될 만큼 국내 제조산업의 기반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역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지만 우리 조합을 중심으로 정부, 관계기관, 조합사 상호 협력을 통해 무한경쟁의 어려운 환경을 헤처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임 장석기 회장은 "신임 이사장 선출에 영광스러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으로 걱정이 앞선다. 조합 시작 당시인 20여 년 전에 비하면 전임 이임우 이사장 지휘 아래 현재 우리 다이캐스트 업계는 어느 산업보다 성장성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만큼 성장했다"면서 "조합 독립 건물 마련 및 조합 업계 단합과 발전을 위한 다이캐스팅 명가 사업 등에 힘쓰도록 하겠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축사에서 "현재 중소기업계 전반에서 이구동성으로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러나 IMF나 전년보다 더한 위기일지라도 업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된다면 이러한 어려움 역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이캐스트는 뿌리산업의 핵심이고 제조업의 기초다. 제조업도 뿌리가 튼튼해야 모든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이캐스트 업계의 단합과 발전이 전체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6년 사업 및 결산보고서와 2017년 사업 계획, 중소기업협동조합 정관례 개정(안) 등을 승인·심의했다. 2016년 사업 보고에서는 ▲아연 합금 등 원자재 공동 구매 ▲계간 다이캐스팅 뉴스 발간 ▲다이캐스팅 전문서적 발간 ▲다이캐스팅 전문 기술 세미나와 다이캐스트 국제 교류협력 강화 및 다이캐스팅 명가 사업 등의 주요 활동 보고가 이뤄졌다. 2017년 사업 계획에서는 ▲아연 원자재 공동 구매 확대 ▲다이캐스팅 단체 표준 강화 ▲다이캐스팅 스마트 공장 등 대외 연구개발 및 지원 협력 ▲다이캐스팅 지역별 협의회 구성 등 조합 조직 강화의 내용이 다뤄졌다.

▲ (왼쪽부터) 다이캐스트조합 장석기 신임 이사장이 임기를 마친 이임우 이사장에게 조합원사의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글로벌컨셉츠코리아 허문 회장과 경성산업 김경조 대표를 비롯한 중소기업청장 표창 수상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 수상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수상자, 다이캐스트조합이사장 표창 수상자 등 총 12명에 대한 시상식도 펼쳐졌다.

▲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 23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중회의실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수상자 명단

-중소기업청장 표창
▲글로벌컨셉츠코리아 허문 회장
▲경성산업 김경조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표창
▲일신다이캐스팅 박경렬 상무
▲태평양에어콘트롤공업 제우일 상무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우성에이디엠 이현신 이사
▲대용산업 박정환 팀장
▲지알켐 한영국 차장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표창
▲대진산업 공구근 공장장
▲동아정밀공업 김동완 부장
▲신우탑텍 김정욱 과장
▲정화금속공업 고상백 과장
▲에스티아이씨앤디 정현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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