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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3고로 개수공사 착수27일부터 공사 본격화…내용적 5,600㎥ 초대형 고로로 탈바꿈
방정환 기자 | jhbang@snmnews.com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27일 포항제철소 3고로 개수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개수공사 후 4대기 조업포항3고로는 포스코의 다섯 번째 초대형(내용적 5,500㎥이상) 고로로 탈바꿈하게 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7일 오전 본사 대회의장에서 ‘Next 50년 설비고도화투자 발대식’을 갖고 109일 간 포항3고로의 3차 개수공사에 돌입한다. 이번 개수공사는 고로 내용적을 확대하는 초대형 고로 구축과 부대설비 업그레이드, 2제강 3전로 합리화 공사 등이 함께 진행된다.

  포항3고로는 개수공사를 거쳐 내용적이 기존 4,350㎥에서 5,600㎥로 늘어나면서 연산 500만톤급 초대형 고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광양 1고로(6,000㎥), 광양 4고로(5,500㎥), 광양 5고로(5,500㎥), 포항 4고로(5,600㎥)와 함께 총 5개의 초대형 고로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고로인 광양1고로를 필두로 세계 10대 고로에 5개의 고로를 보유하게 돼 제선분야 최고 경쟁력 업체로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3고로 개수공사와 함께 3월에는 포항과 광양의 열연공장 1곳의 정기수리가 진행되며, 포항제철소의 후판공장 3곳도 정기 보수와 합리화 공사 등 하공정 분야에서의 후속공사도 예정돼 있다.

  포스코는 3고로 개수공사에 대비하여 사전에 슬래브를 비축하고 인도네시아 PTKP 등에서 슬래브를 조달함으로써 제품 공급 차질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하지만 열연, 후판 외에도 냉연도금, 선재 등의 생산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개수공사로 포스코의 제선능력은 연간 100만톤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는 공사기간으로 인해 실제 증산량이 없겠지만 내년에는 부담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쇳물 증산에 대한 부담은 포항1고로를 연내 폐쇄하여 상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포항1고로 폐쇄와 관련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적용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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