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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업계, “페인트 가격 인상 요청”소광제 등 특정 유화 제품 가격 폭등, 원가 부담 커져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최근 도료업체들이 유화 제품의 가격상승에 따라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에게 도료(페인트) 가격 인상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도료업계는 유화 제품들의 가격인상과 소광제 등 특정 부자재의 가격폭등으로 원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도료업체들은 톤당 약 1만5,000원의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컬러강판 업체들은 아직 가격을 올려주지 않고 있다.

  현재 도료업체들은 PCM 부문에서 수익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화 제품들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도료 가격도 원가가 오른 반면 컬러강판 업체들이 가격반영을 해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은 열연강판(HR) 가격인상분은 제품가격에 반영했지만 아연 등 부자재 비용 상승은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도료가격마저 오를 경우 부담이 더 커지는 상황이어서 도료업체들의 가격인상 요구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4월 추가 인상이 될 경우 가능할 수도 있지만 4개월 연속 가격인상인데다 중국 내수가격 동향에 따른 영향이 커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컬러강판 제조업체들이 도료가격을 인상하면 부자재 비용만 톤당 5만원 정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업계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도료업계 관계자는 “컬러강판 업체들이 가전사 등 가격 반영이 어려운 것을 알고 있지만 도료 등 납품업체들의 원가 상승도 고려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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