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CEO포럼)1분기 실적 개선...영업이익률 10.6%

(포스코CEO포럼)1분기 실적 개선...영업이익률 10.6%

  • 포스코 CEO포럼 2017년
  • 승인 2017.03.30 16:02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3고로 개수 영향, 생산ㆍ판매량 감소 불구 수익성 개선

  포스코(회장 권오준)의 1분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30일 오후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2017 CEO포럼'을 갖고 1분기 경영실적 잠정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7% 가량 증가한 6조9,900억원, 7,4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률이 지난 4분기 다소 주춤했던 데서 벗어나 10.6%로 한 분기 만에 다시 두 다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82% 늘어난 14조6,000억원, 1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연결기준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주요 핵심 계열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포스코건설은 구조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대우, 포스코강판의 영업이익도 상승하고,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베트남 봉형강공장 영업적자 폭도 줄어들어 전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철강 생산과 판매량은 포항3고로 개수공사의 영향으로 전기대비 감소했다. 1분기 조강생산량은 908만3천톤으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54만1천톤이 줄었고, 제품생산량과 판매량은 866만8천톤과 866만7천톤을 각각 기록했다. 제품 중에서 탄소강이 818만8천톤, STS가 48만톤씩 생산됐다.

  포항3고로 외에 포항2열연, 포항3후판, 포항1열연, 광양3열연, 광양4냉연 등의 수리가 예정돼 있어 올해 조강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50만톤 감소한 3,700만톤에 그치면서 제품판매량은 70만톤 줄어든 3,460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및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함에 따라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조3천억원이 증가한 25조6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