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4.20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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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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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다가 미국에서 매번

메탈 시장 동향


  전기동 홀로 하락했다. 20일 대부분 비철금속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전기동 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동은 20일 장 중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막판 하락 전환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장 마감 직전 펀드들의 매도세가 급증하며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구리는 14주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5,595에 마감됐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전일 하락을 이끈 건 펀드 세력, 간단히 말해 투기적 세력이다. 20일 장 막판 이 세력들의 매도 포지션 급증이 가격을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시켰다. 물론, 투기적 세력들의 이런 움직임은 하루이틀 사이의 문제는 아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매도 움직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순 매수 포지션 계약 수도 감소해 지난해 11월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요한 건 최근 어디에도 하락 이유에 ‘수요 둔화’라는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락 이유는 대부분 ‘대외적인 불확실성’이었다. 결국, 이는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줄면 가격이 흐름이 바뀔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도 될 것 같다. 문제는 그 시기다. 일단은 북핵 문제를 시작으로 프랑스 대선까지 어느 정도 안정되어야,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금,  하락

  미국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금 가격은 하락했다. 장 중 한때 낙폭을 1%까지 확대했다. 그러나 북한, 프랑스 대통령 선거, 그리고 영국 총선을 둘러싼 긴장이 투자자들의 안전 자산 수요를 지지하며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미국 부통령은 또 미국 정부는 북한에 경제,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동맹국 및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의)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압도적인 대응"으로 격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3일 실시되는 프랑스 대선 1차 투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지속됐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의 조기 총선 요구는 지정학적 긴장으로 이미 불안해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또 하나의 불확실성을 추가했다.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8% 내린 온스당 1,279.54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저점은 1,275.73달러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8% 하락, 온스당 1,283.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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