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6CGL·10CCL 밑그림 4월 내 완료?

동국제강, 6CGL·10CCL 밑그림 4월 내 완료?

  • 철강
  • 승인 2017.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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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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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T, 과·차장급 실무진 위주로 구성
6CGL·10CCL 설비 사양, 도입 일정 등 검토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이 추가 설비 도입안을 놓고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는 등 밑그림 그리기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국제강은 6CGL·10CCL 도입과 관련해 시기 등 일정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동국제강은 지난해 9CCL을 본격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가동률을 유지하면서 추가 설비 도입을 검토해왔다.

  특히 컬러강판의 원자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수급에 불균형이 생긴 상황이이서 CGL 설비 도입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었다.

  6CGL을 도입할 경우 10CCL을 추가로 설치하면 수급 균형이 조화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6CGL과 더불어 10CCL 도입 여부를 놓고 계획안을 짜고 있는 중이다.

  동국제강은 현재 GI 등 일부 냉연 제품을 중국 등 외부에서 수입을 해오는 처지다. 9CCL을 가동하면서 월 6,000톤 정도의 물량이 추가로 쏟아지면서 도금재 부족 현상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는 중국 강음공장과 국내 임가공을 통해 해결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내 수입이 많은 편으로 최근과 같이 수입재 GI 가격이 급등할 경우 원가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현재 실무진을 중심으로 한 과·차장급 직원들이 팀을 짜 설비 사양 등에 대해 논의와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CCL은 건재 라인으로 구성됐는데 10CCL의 경우 아직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빠르면 4월 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 결과를 놓고 임원진 승인이 이뤄지면 올해 안에 설비 도입에 착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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