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1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7.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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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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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끌고 달러 밀었다

-메탈 시장 동향

  비철금속 가격이 다시 상승했다. 중국 덕분이다. 중국발 호재 덕분이다. 일단, 상승을 이끈 호재는 중국 인민은행의 부양책이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 대출 수단을 이용해 신규 자금을 투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성장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동시에 투기적 투자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단기 펀딩의 고삐를 빠듯하게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분석가들의 예상보다 많은 1조1,000억위안(미화 1,590억달러)의 위안화 신규 대출을 제공했다. 시장은 당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성장을 약화시킬 것으로 우려했지만, 이젠 강한 긴축을 밀고 나가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을 정치국 개편 때까지 경제가 아주 안정적으로 유지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재고도 한몫했다. 상해와 런던 거래소 모두 재고가 감소하며 수요 둔화 우려를 제한했다. 덕분에 지난 12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3% 상승한 $5,568에 마감했다.

  하지만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달러가 아닐까 한다.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달러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약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지금처럼 미국 경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준이 매파적인 성향을 이어갈 수 없다고 봤다. 결국, 시장을 흔들었던 두 가지 이유인 중국과 달러가 안정되면서 가격이 방향을 바꾼 것 같다.



-금, 상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하면서 초래된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 안전 자산 수요가 늘면서 금 가격은 상승했다. 반면 달러와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금은 주간 기준으로는 보합세로의 마감이 예상된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3% 오른 온스당 1,228.01달러에 거래됐다. 금은 전일에도 0.5% 전진, 한 달래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 전진, 온스당 1227.70달러에 마감됐다. 하지만 연준의 6월 금리 인상 전망은 금값 상승을 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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