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월 수출 20만5,890만톤 기록…전년比 63.7%
아크용접(SAW)강관 수출 물량 회복에 해당 강관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1월~4월 대구경강관의 총 수출물량은 20만5,89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5,761톤 보다 63.7%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 살펴보면 스파이럴강관은 7만4,882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5만4,608톤 보다 37.1% 증가했다. 이어 롤벤딩강관은 19만1,21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9,790톤 보다 74.2% 늘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오른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강관 업계에서는 수출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하지만 강관사들은 해외에서 원자재 인상분을 적용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등장으로 동남아시아에서는 국산 SAW강관 판매해도 제대로 된 수익을 얻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SAW강관 업계는 저가 수주로 인한 여파가 심각했다. 일부 강관 업체의 경우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 외에 제대로 된 물량을 수주하지 못했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수출 물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저가 수주는 지양하고 고급강 개발을 늘릴 필요가 있다”며 “기존 제품보다 품질을 높여 해외 고객사 대응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품목 | 누계(1월~4월) | |||
2016년 | 2017년 | 전년비 | ||
대구경강관 | 스파이럴 | 54,608 | 74,882 | 37.1 |
롤벤딩 | 109,790 | 191,215 | 74.2 | |
전기용접(ERW) | 15,971 | 14,675 | -8.1 | |
소계 | 125,761 | 205,890 | 6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