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막

'제17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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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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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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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까지 폴리텍 남인천캠퍼스에서 진행...학생부 34명·대학/일반부 36명 참가

 국내 주조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선발하는 '제17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가 6월 1일 오전 8시 30분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주조공학회 조현익 회장,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백영길 학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인성 박사, 한국산업기술협회연수원 김완규 소장, 한양공업고등학교 문광호 교사, 학생부 참가자 34명 등을 비롯해 60여명이 참석했다.

▲ 주조공학회 조현익 회장은 경기대회 참가자들이 주조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사진=뿌리뉴스)

 한국주조공학회 조현익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17회를 맞은 주조경기대회는 총 800명이 참가하여 국내 주조산업 기술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대회 장소를 마련해주신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백영길 학장님을 비롯하여 주조산업의 발전에 관심을 갖고 후원해 주신 대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참가한 선수들이 스포츠대회 참가자들과 같이 열정과 창의력, 도전정신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조현익 회장은 "경기대회에 참가한 여러분들이 바로 한국 주조산업의 미래"라며 참가한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

▲ 주조공학회 조현익 회장(좌측)과 폴리텍 남인천 캠퍼스 백영길 학장(우측). (사진=뿌리뉴스)

 축사에 나선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백영길 학장은 "한국이 수출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산업이 제조업이고,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뿌리산업"이라며 "이번 주조기술경기대회가 주조산업을 비롯한 국내 뿌리산업의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17회 전국 주조기술 경기대회 개막식 기념촬영. (사진=뿌리뉴스)

 개회사와 축사가 끝난 후에는 주조기술경기대회의 일정과 안전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대회가 진행되는 신소재응용과 주조실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개회식을 마쳤다.

 개회식이 끝나고 오전 9시 30분부터는 학생부문 경영대회가 진행됐다. 전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주조 관련 분야를 전공 중인 학생 34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당일 부별로 과제가 부여되며, 시뮬레이션 과제는 공개도면으로 하여 대회 당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주조응고해석과 관련한 시뮬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

 주조공학회 조현익 회장은 "시뮬레이션의 경우 재작년 대회부터 적용하였는데 올해는 설계도면과 선수들의 실제 주조품의 일치 여부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조 및 시뮬레이션을 출품하는 개인경연부문은 6월 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신소재응용과 주조실에서 개최되며, 대학/일반부 경연대회는 6월 2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되고 36명이 참가한다.

 시상은 학생부는 교육부장관상 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장상 1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2명,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상 1명, (사)한국주조공학회장상 4명 등 총 10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대학/일반부는 고용노동부장관상 1명, 중소기업청장상 2명,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장상 1명, 산학협동재단장상 2명, (사)한국주조공학회장상 4명 등 총 8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개인경연부문 상위입상자 3명에게는 주조기능사 자격이 부여되고, 국내 주조업체 취업도 알선한다. 또한 교육부장관수상자에게는 (주)서울엔지니어링의 기금으로 조성한 장학금이 지급된다.

 업체경진부문 참가업체는 6월 30일까지 (사)한국주조공학회에 참가신청서, 경진품,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소형주물일 경우 현품을 제출하면 되며, 대형주물일 경우 제품의 특성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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