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中, 철강산업 협상 불발
EU-中, 철강산업 협상 불발
  • 곽정원
  • 승인 2017.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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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철강사업에 있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지난 1일부터 양일간 브뤼셀에서  중국 철강 과잉 생산 문제 등 양측의 철강산업에 논의했지만, 해결책 도출에 실패했다.

  유럽연합은 중국이 지난해 철강생산능력을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값싼 중국 철강재가 여전히 유럽시장에 범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EU가 지난해 중국의 시장경제국지위를 획득하는데 반대입장을 냈던 것에 대해 지적했다.

  EU와 중국은 원래 2일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 협정 탈퇴 선언에 대응해 공동성명을 낼 예정이었지만 양측 간 통상 관련 이견으로 해당 공동성명 채택도 무산됐다.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기후 변화 대응과 클린에너지로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긴급한 책무”라는 취지의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 총리는 EU 측의 문제 제기를 일축하며 EU 측이 공동성명에 대한 반대급부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의 ‘시장경제국’ 지위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 않으면 공동 성명문 채택에 협조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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